먼저, 집을 떠나 낯선 객실에 들어갔을 때 꿉꿉한 곰팡이 냄새, 음식냄새, 담배냄새 대신에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면, 숙소선택이 이미 반쯤은 성공했다고 느껴질 만큼 장소에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는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한답니다.
호텔에서 나는 향은 해당 호텔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이용객들에게 각인되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동의하시나요?
잘나가는 호텔이 쓰는 마케팅
'향기마케팅'
'향기는 기억의 열쇠'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향기는 손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재방문율을 높이기까지 하기에
결국 매출 상승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잘나가는 호텔은 하나같이 '호텔방향제'를 구비해 놓고 있다는 점 아시나요?
실제 국내 사례로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센트오브파라다이스'
JW 메리어트 호텔 '인스프링'
시그니엘 호텔 '워크 인 더 우드'
더 플라자 호텔 'P컬렉션'
국내 대형 호텔들은 저마다 고유의 시그니처 향기를 통한 향기마케팅을 하고 있고 심지어 시중에 판매까지 하는 실정이라네요.
호텔방향제의 구입처는 검색 사이트만 보셔도 생각보다 많은 전문 업체가 올라와 있답니다. 구독하시는 호텔 잡지나 호텔 신문 등에도 꼭 하나쯤은 방향제 업체가 있으니 참고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향기 마케팅'의 작은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이미 알고 계실 수 있겠지만, 혹시 집에서는 하루 종일 향초를 켜두고 디퓨저를 놓아둬도 향이 미미했는데 호텔 같은 곳만 가면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아시나요?
많은 호텔에서는 청소하고 난 후, 대걸레와 같은 청소 도구에 방향제를 듬뿍 뿌려서 바닥과 같은 곳을 닦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방 전체가 순식간에 향기로운 방향제의 향에 둘러싸인다고 하네요. 손님들은 당연히 분사형 방향제나 디퓨저로 알고 있겠지만, 사실 이러한 영업비밀이 있었다는 사실.